[1일1쓰기] Day 46 : 피곤해




잠을 제대로 못잔지 3주? 정도 된것 같다.

여러모로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 + 하는 일들이 굵직굵직한것들이라 스트레스를 오지게 받고있다.

일때문에 이렇게 스트레스 받아본적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다

여태까지의 일의 스트레스라 함은 단순히 ‘아 안되는데 어떻게 해결하지’ 였다면

지금은 ‘서비스 오픈했을때 버그 폭발하면 어쩌지’ 하는 스트레스랄까.

근데 그 버그가 내가 모르는 버그일것 같아서 그게 제일 걱정이다..

이걸 아는 팀원이 있으면 같이 해결할텐데 정말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만든 프로젝트라 내가 다 해결해야하는데..

내가 이 일 시작하고 처음으로 친구한테 전화해서 일때문에 스트레스받는다고 찡얼댔다.

친구가 일가지고 칭얼대는거 처음본다고 했다…



물론 여태 문제점은 많았지만 해결하는게 재밌었고 그냥 단순한 ‘버그’였는데

이제는 …. 하 정말 내 실적이 될 것 같은 느낌이라서 그런가 ㅠ.ㅠ…흑흑

여하튼 너무 스트레스받는다 ㅠ

정말 명상을 시작해야하는건가 진지하게 고민중

나름 운동으로 스트레스 풀고 있었는데 정신적+신체적 피로감때문인가 입꼬리가 찢어졌는데 나을 생각을 안한다..

음식먹을때마다 입이 찢어진게 계속 찢어져서 입 벌릴때마다 아픔…

난 꼭 이렇게 뭔가 잠이 부족하거나 그러면 입으로 뭐가 나타나더라..

하긴 수포 아닌게 어디여…..

면역력 떨어지면 대상포진 나타나는 사람 나야 나



아직 오픈은 안했다.

7/20일로 예상하고 있는데… 진심 데드라인에 쫓긴다는게 이런건가….

내 최대 속도로 달리고 있는데 왜이렇게 느린것 같지 ㅠㅠ…



어렸을때는 잠도 많고 워낙 잘 자서

엄마가 맨날 자고 있을때

누가 들어와도 모른다, 누가 업어가도 모른다, 머리만 대면 잔다 이렇게 말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잠귀가 너무 밝아지고 예민해져서

빛이 조금만 들어와도 깨고, 소리가 조금만 나도 깨고

여튼 잘때 암막커튼, 귀마개, 안대는 필수인 사람이 되었다……………

예민해지기 싫다…



꿈을 꾼적이 없는 사람인데 매일 같이 꿈을 꾸고…

근데 너무 생생해 :-(

미치겠다 요즘…

어제는 그래서 수면유도제를 먹고 9시에 자서 아침 8시에 일어났는데

처음먹어서 그런건가 계속해서 너무 몽롱해서 아침에 완전 비몽사몽.. 더 자고 싶다고 겔겔거렸다 :/

어우 이건 주말에만 먹든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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