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VLOG 18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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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주차

사실 몇주차인지는 별로 중요하지는 않지만, 그냥 몇번째 영상을 올렸는지 기억하기 위해서 쓴다.

18번째 브이로그영상이다.

예전에는 영상을 올린다는게 말도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사실 유튜브하고싶다고 1년동안 고민한거긴 하다만,

마땅한 컨텐츠가 없어 도대체 뭘 할지도 모르겠고,

나의 모습을 찍는다는거 자체가 너무 민망하고 오글거리고(사실 이게 제일 컸음)

사실 매주마다 올리는게 제일 좋다고는 하는데

내가 뭐 올릴만한게 있어야지…

그러다가 뭐 일어나는거는 한번 해볼 수 있겠다 싶어 시작한 유튜브다.

예전싸이월드가 한참 흥했을때부터 싸이월드 블로거에서 나름 파워블로거같이 된적이있었는데(완전 파워블로거는 아니었지만ㅎㅎㅎㅎ)

(그때 한참 싸이에서 잘나가던 파워블로거가 한별님이었는데 지금 유튭구독자 50만명 넘은거같던데 나도 진작에했어야했다…흑흑)

싸이의 그 광고판이 되어가는게 어느순간 현타가와서 그만두었고, 네이버로 옮겨서 한동안 일기만 썼었다.

사실 일기만 쓰던 컨텐츠를 올리던 나는 뭔가 항상 이렇게 아웃풋을 했던 사람이었던것 같다.

물론 매일쓴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10년간 일기를 썼다.

뭔가 나를 알리고, 내 생각을 알리고 이러는걸 10년간의 경험으로 ‘아 내가 이런걸 좀 좋아하는구나’를 알게됐다.

사실 직접 얼굴보고 얘기하는거보다 온라인에 올리면 ‘보고싶은사람만 보세요’ 하는거같아서 훨씬 좋다.

듣기싫어하는 사람 붙잡고 얘기하는거보다야 백번천번 나으니까

근데 경험해보니 이렇게 뭔가 알리는걸 좋아하고

인정받기 참 좋아하는 사람이다.

(어디서부터 결핍의 시작인걸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실 처음에는 잘 몰랐다.

유튭을 하다보니 알게되었다. 이런걸 좋아하는구나, 하는걸.

생각해보지도 않은 일들을 하고있으니 신선하니 좋기는 하다.

인생에 또다른 의미로 재밌기도하고.

워낙 아무재미없게 사는 사람이라, 그나마 재미를 좀 찾아서 해보는 중이다

이거 마무리 어떻게 해야하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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