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쓰기] Day 1
in mind control
글은 항상 길게 써야한다는, 그리고 잘 읽혀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서
정말 쓰려고해도 모니터만 멍-하니 쳐다보고있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너무 허다하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안다.
그림을 잘 그리고 싶으면, 많이 그려보고,
글을 잘 쓰고 싶으면, 많이 써야한다는 걸.
나는 재능이 있다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선천적인 재능이 있다는것에는 동의하지만
어느정도 일정 수준까지는 노력으로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재능이 없어서 못한다는 말은 이 세상에서 가장 하기 쉬운 회피방법이다.
사실 이걸 오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난 글을 항상 잘 쓰고 싶었다.
20살부터 오랜기간동안 매일 일기를 썼었고, 지금도 글쓰는것을 좋아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딱히 인생의 스트레스 배출구가 없어서 글쓰기로 하면 참 좋겠다 싶기도한데
강박관념때문에 항상 망설여지는 나를 위해서 프로젝트를 해보려고 한다.
그냥 .. 내용이 좋든 뭐하든 그냥 쓰는거다.
시간은 10분.
정말 아무말대잔치여도 좋으니 10분이라도 적어보는거다.
오늘부터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