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쓰기] Day 7 : 호기심


개인적으로 개인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필수조건은 호기심이라고 생각한다.

어른과 아이의 차이점은 동심이라고 하지만, 나는 호기심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개발자라서 더욱 남다르게 느끼고 있는 일인지도 모르겠지만,

가끔 호기심이 없다면.. 아무것도 설레지 않을것같다는 생각을 종종한다.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보여주면 신기해하며 관찰하는데 어른들은 그냥그렇다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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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봤는데 더이상 어떤 사실에 설레지 않는다는 사실은 우리를 늙게한다고 한다.

어떤것을 봐도 흥, 저런것을 봐도 흥,이라면 설레임이 전혀 없는건데 그게 일상을 단조롭게 만들고

다람쥐챗바퀴돌리는 삶을 살게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매일이 똑같이 느껴지는 사람에게 새로운것을 해보라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 있는것 같다.

무엇인가를 궁금해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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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기에 추구해야할 인재상이 있다면 ‘호기심 있는’사람이라고 하고 싶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능력은 꾸준함이고, 가장 추구해야하는 인재상은 호기심있는 사람이다.

꾸준함이라는 것은 물론 굉장히 중요하지만, 호기심없는 꾸준함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지 않는다.

호기심을 갖고 접근하는 것은 주체적인 마음을 갖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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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은 모든것에 적용할 수 있다.

하물며 밥을 먹는것에도 ‘어떻게 더 맛있게 먹을수있을까’하는 고민도 호기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개발을 하면서 호기심이 없으면 아주 고역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연구나 개발분야만큼 ‘왜 안되는거지? 왜 되는거지?’ 라는 생각이 중요한 분야가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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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조금 시들해졌지만(?) 한때 개발에 호기심이 왕성했을때

정말 앉으나서나 자나깨나 오매불망 풀리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는것에 미쳐있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문제가 주는 호기심,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참…

집착수준으로 심했었던것 같은데

그 단계를 거치고나니 되돌아보면 참 많이 늘었구나(물론 아직도 찌랭이지만) 싶다.

몸은 늙더라도 생각은 늙고싶지 않다.

매순간 설레고 매순간 신기해하고 새로워하는 태도를 갖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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