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쓰기] Day 41 : 2021년 3월 회고


3월은 유튭에도 올렸다시피 정말 너무너무 바쁘게 보냈다.

그냥 24시간을 바쁘게 지내려고 안간힘을 주었던 한달이었던것 같다.

꾸역꾸역의 힘을 알게해주었던 시간이었달까

꾸역꾸역 하려고했던걸 다 하고 나면 그렇게 가지 않던 시간이 가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렇게 일하기 싫었지만 또 꾸역꾸역 하다보니 결국에는 진도가 나가게 되었고,

일로는 그렇게 하기 싫었어서 취미쪽으로 눈을 돌리다보니 드럼도 칠 줄 알게되고, 믹싱도 할 줄 알게되고

정말 말 그대로 취미부자가 되었다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유가 어찌되었든간에 뭔가를 배우고 할 줄 아는게 늘었다는건 좋은거지!


회사

좀처럼 끝날것 같지 않던 프로젝트가 이제 막바지작업에 들어갔다.

이마저도 1-2달은 걸리겠지만 그래도 그게 어디인가…

이거 진짜 진작에 끝냈어도 진작에 끝냈어야하는 프로젝트인데 국가에서 일을 끊임없이 던져주는 바람에

지금에서야나마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근데 마무리하게 되면.. 아마 내가 제일 힘들거다.

내가 만든 서비스이기 때문에 에러나면 진짜 100% 나한테 책임+수습을 물을거니까..

하 진짜 두렵다

나도 뭐 해봤어야 알지..



사이드프로젝트

직장인이 사이드 프로젝트를 한다는건 정말 어지간한 마음없이는 안되는거같긴하다.

커플이 한다면 또 다른 문제일수도 있겠지만(데이트를 코딩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아니라면 정말 짬을 내서 해야하는데 짬을 낸다는거 자체가 가끔은 ‘하…’ 싶을때가 있다

결국에는 아침에 시간을 만들어서 했었는데,

아침에 시간을 내지 않으면 결국에는 아무런 진도를 나가지를 못해서

무용지물이 되어버릴까 무섭다

(아니 분명 처음에는 설렁설렁하겠다고했는데)

막상 또 진도를 팍팍 못나가니 괜히 불안하고 같이 하시는분께 죄송스러워서..

맨날 마음은 불편한데 근데 하기 싫으면 걍 안하게 된다.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도 음악들으면서 그냥 멍-때리고 있다.

아침에 느긋하니 멍- 때리고 천천히 출근한다..

이런게 번아웃 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합리화 끝판왕

이럴때보면 개발 별로 안좋아하는거 같기도하고… 흑흑



드럼

왐마 드럼 왜 더 진작에 시작하지 않았을까 진짜 후회 만땅이다

속에 화는 많은데 항상 너무 얌전한 취미만해서 걱정아닌 걱정이있었는데 드럼배우면서 아주 그냥 마 다 쌔리뿌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튭때문에 치는걸 찍곤하는데 자세가 너무 뭔가 굳어있다

좀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

하 다음달에는 노래 간다!!!!!! 노래 근데 진짜 머하지?.?

지금 치고싶은 노래 10개는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보는 다 뽑아놨는데 아직 악보 보는 법을 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젠쟝



커버+믹싱

이것도 취미인데 정말 아무생각 안나게하는데 드럼보다 좋다 !

노래부르는걸 원체 좋아해서 항상 커버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마음한켠에 있었는데

율무님이 사운드클라우드에 홈레코딩해서 올린것들보고 ‘진짜 좋아보인다’ 했지만 방음땜시 못하고 있었는데

연습실이 생겨서 이제는 가능할거같아 서서히 도전해봤다!!!!

Square 도전해봤는데 먼가 만족이 안된다

(아니 앨범낼거 아니잖아 작작 적당히해…)

믹싱배우는건 한번 이렇게 해놓고 평생 사용할 수 있겠다ㅏ!!!!

근데 생각보다 지출 너무 많아서 깜놀 ㅇ0ㅇ

마이크+마이크스탠드+팝필터+믹싱수업+레슨+로직 비용….흐미 비싸 이번달 카드값 오쪼지!

나중에 믹싱 다 되면 링크 올려야지..

유튭에 올리는건 아직 너무 민망쓰하다 //_//

사클이랑 블로그에만 올려야딩..쿄쿄



요가

반강제로 주3일을 가게 되었는데 정말 쑥쑥 느는게 느껴진다.

이래서 자주 나오라고 하셨던거군… 드문드문나오니까 뭐가 좋은지 모르겠었었는데 자주나가니까 뭐가 좋은지 알겠다

뭐 모든 운동이 그렇겠지만.. 정말 가기까지는 싫은데 하고나면 너무 좋다

(제일 좋을때는 복근이 늘어나는 느낌이 제일 좋다..설명할 수 없는 그 느낌!!!!!!!)

똑같은 동작인데 왜 맨날 땀이 그렇게 나지..

요가하고나서는 호흡의 중요성을 알게되었나고나 할까

이렇게 정적인 운동이 나에게 맞을거라 생각해본적은 없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어서 놀라웠던 경험이다

정말 수련을 위해서 등록했던거였는데 수련도 나름 된것 같고

근데 재등록은 안할거같다

원래도 비쌌는데 이번에 또 가격 인상된다그래서 어우.. 그정도로는… 그냥 혼자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주3회로 나간 가장 큰 수확은 시르사아사나(물구나무서기)를 성공했다는거!!!

물론 쌤이 잡아줬지만..

안잡아주니 서려고 할때 뒤로 바로 넘어가서 바닥이랑 등이랑 하이파이브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집에서 벽에대고는 혼자 할 수 있을거같다!!! 완전 자신있다!!!!!! 두려움을 좀 떨쳐냈달까!!!

집에서 해봐야지!!

이거 성공하면 진짜 유튜브에 증거올릴거야…



책읽기+필사

이번달은 잠들기전 책을 자주 읽었다. 핸드폰이랑은 좀 떨어져 지냈던것 같다.

예전이라면 정말 거들떠도 안봤을것 같은 주제의 책도 읽었고, 선물받은 책도 읽었고, 스스로 사서 읽었던 책도 있었는데

그중에서 정말로 띵-했던 산문집이 있었다.

3페이지에 걸친 페이지를 필사를 할만큼 너무너무 좋아서 지금 그 챕터만 10번은 넘게 읽은것 같다.

좋은 문장은 남기고 싶은 마음에 필사도 열심히 했고.. 정말 문장이 마음을 후벼판다 파 ㅠ^ㅠ…



체중감량

내가 다이어트를 언제 시작한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기억나는 체중에 비해 4키로가 빠졌다. 작년 1월에 비해서는 6키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맨날 키 핑계대고 체중에 너무 무디다…

아주 오랜기간 돌고돌아 빠지게 되긴했는데 정말 진짜 너무 인간적으로 너무 안빠진다

다행히 기운없거나 힘들지는 않아서 다행이지만..

옷들이 다 헐렁하고 새로 옷을 살때 사이즈를 많이 줄었다. 신기하다.

하지만 나의 욕심은 멈출줄모르쥐 케케

여기서 3키로만 더 빠지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욕심 너무 많은가

식단을 더할수는 없댜… 이제는 운동이다…ㅇ0ㅇ…….

요가끝나면 헬스해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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