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6일 팀플 첫날이다

사실.. 첫날은 아닌가? 저번주 목요일에 팀원발표되고 목, 금 라이트닝 회의를 했었다.

근데 뭔가 불안하리만큼 너무 술술 정해져서.. 팀명, 주제, 팀장, 러프한 계획들까지 다 완성이 됐다.

이러든 저러든 나는 이런 팀으로 어떤 프로젝트를 하는건 처음이고

협업 등 실무에서 써본적이 없어서 나름 긴장은 됐지만.. 그래도 어깨너머로 들은건 있어서 수월하지 않을까..? 하는

아주 거만한 생각을 한번 해본다……

기록은, 매일 해야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다.

사실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한줄이라도 기록으로 남기고는 싶다.

가면 갈수록 힘들어지겠지? 바빠서…?

하루하루가 모여서 규모가 커진다는걸 알아서 스노우볼이 작았을때부터 어디 한번 기록해보려고 한다.

이런 경험 처음이니까….!

우선 팀원은 든든한데, 원하든 사람이 걸리든 원하지 않는 사람이 걸리지않든간에

이러나 저러나 마음가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배울점을 얻어가는거라고 생각한다.

어떤 환경, 어떤 상황이 주어져도.. ‘오히려 좋아’의 마음을 잃지않기.

우선 팀장은 나고, 무난무난하게 가기로했다. 주제도 각자 3개씩 정해온것중에 호다닥호다닥 골라서 정해졌고

대강 머리속에 구상은 가는데, 이 모든것을 문서화하고, 구체적으로 만들어야한다는게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탄탄함? 이랄까

전에 회사에서 이런 경험을 하지 못했어서 신기하기도하고.. 이런기술은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문서화도 중요하긴 하지만, 문서화’만’ 중요한건 아니다.

그렇지만 같이 개발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문서화의 힘은 커진다.

구두로 전달하는게 다들 각자 다르게 들을 수 있고, 다르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프엔이었지만,

디자인이 중요한? 회사는 아니었다

사실 디자인이 안중요한 회사가 어디있겠나. 레이아웃보다는

표, 즉 테이블로만 구성되어있는 회사였어서 와이어프레임이나 피그마 등의 툴들을 사용하지 않았다

근데, 여기와서 프엔을 도와줘야하는 상황이라

(풀스택이 좋긴 좋구먼)

css도 필요하면 도와준다고 했고, 우선 xd를 처음 사용해봤는데..

ㅋㅋㅋ너무 재밌다…..! 👀🔥

나는 진짜 지금 보면 이것저것 할줄아는게 참 많아… 진짜로…

포토샵, 일러스트, 프리미어, 파이널컷, 프엔, 백엔…

정말 무슨 엄청난 고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할줄안다고 손은 내밀수있을정도로는 할 수 있다는게 마음에 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프엔은 시안 나오고 일주일만에 퍼블리싱을 완료해야하는데,

시안도 우리가 다 짜야했는데,

프엔3명중 2명이 툴을 이용하지 못해서 내가 들어가서 시안 디자인을 도와드림 ㅎ.ㅎ

사실 진짜 별거 아닌 ui이고 너무 허접했지만 그래도.. 도움이 됐다는데 의미를 두고….!

일하시다 오신 송희님이 우리팀이라 너무 다행쓰임 ㅠㅠㅠㅠㅠㅠ

우선 프엔은 그래서 와이어프레임, xd시안은 수요일정도에 끝날거같고, 그때부터 퍼블리싱 들어가서

일주일 안에 다 끝내보자고 얘기가 됐다.

백엔은 사실 지금 포지션나누고 ERD까지 대충 다 짜놓은 상태라 아직은 널럴하지 않나..

하는 거만함을 또 부려봅니다….22222……

백은 프엔이랑 연결해서 배포하면 오질나게 바쁘겠지……

에러가 폭죽터지듯 터진다던데…🎉🎉🎉🎉🎉

얼마나 터지는지 함 봅시다….

우선 오늘은 git에 대해서 헤맸던것 같다.

강의 다시 들으면서 gitflow workflow에 대해서 다시 듣고,

어떤식으로 merge하고 어떤식으로 pull request를 할건지 머릿속으로 좀 정리했다.

브랜치를 어떻게 만들건지 생각..!

그리고 나는 우선 상품카테고리를 만드는 기능을 추가했고,

상품 create하는 api를 만들었다.

이번주 말정도에는 도메인 사서 배포해봐야지.

그리고 생각보다 아직 안바빠서…(? 거만떨지마라 지소라….)

백엔드 강의 들었던거 다시 들어봐야겠다.

아직 내가 기능구현이 안된게 update api인데, 그거좀 완벽히…? 해봐야겠다.

방금도 고딩친구랑 전화했는데

난 진짜 새로 배우는게 젤 재밌는거 같다…..

근데 책에 있는 내용만 배우는건 재미없고, 배워서 어딘가 써먹을 수 있는 공부를 정말 좋아하는거같다.

우선 첫날인데 첫날부터 넘 빡세면… 지치지않을까?

그리고 여기 사람 너무 많다.

바글바글함